라이브어라이브 | 전주 풍남문, 한옥마을 카페 : 베이글이 있는 디저트 카페, 풍남문 뷰

전주 풍남문 카페 라이브어라이브

매일 10:00-22:00, 전주 한옥마을 카페

요즘 인스타그램에 자주 나오는 풍남문 뷰 카페 라이브어라이브에 다녀왔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풍남문이 딱 보이는 카페라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평일 낮에 방문하였고, 평일이라 그런지 날씨가 좋은 날임에도 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주말에는 손님이 매우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이브어라이브 공간 소개

공간도 넓고 테이블도 많았으며 탁 트여있어서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한쪽에는 마사지 의자가 있고 한쪽에는 가구매점처럼 쇼파가 예쁘게 놓여있고 특히 풍남문이 보이는 창문에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보였던 건 확 트인 창 밖으로 보이는 풍남문이었고 그다음에는 카페에서 보기 드문 안마의자였습니다. 안마의자는 2,000원을 결제하면 15분간 안마의자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마의자 브랜드는 누하스라는 브랜드였습니다. 뭔가 얼마이상 구매하면 안마의자가 서비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풍남문이 보이는 창쪽 자리는 아마 사람들이 많이 있는 날에는 앉기 힘든 자리일 거 같았습니다. 어느자리에 앉아도 풍남문이랑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완전 포토존이면서 앉아서 커피 마시기 너무 좋았습니다. 콘센트가 있는 자리도 있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 사용하기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가져와서 영화도 보면서 쉬고 가고 싶었습니다. 저는 12시쯤 방문했고 앉아서 사진 찍으면 사람은 잘 안 나오지만 밖에 풍남문은 멋있게 나왔습니다. 풍남문은 밤에는 조명이 켜져서 낮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멋있기 때문에 밤에 와도 좋을 거 같다고 생각을 계속했습니다. 게다가 여기가 칵테일도 판매하고 와인병도 있는 걸 보면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와인도 판매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밤 10시까지 운영하니 간단하게 풍남문 야경을 보며 칵테일을 마셔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베이글이 있는 곳

라이브어라이브에는 베이글이 10종류 이상 있습니다. 베이글 말고 다른 빵도 있었고 베이글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고 기본 말고 다양하게 있어서 골라서 먹기 좋았습니다. 빵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요즘 카페에서 파는 디저트들이 거의 비싸더라고요... 카페가 밥값보다 많이 나오는 거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여기는 가장 저렴한 기본 베이글 3,500원부터 샌드위치 베이글 7,000원까지 있었습니다. 식사를 대신하여 먹기에는 좋은 거 같습니다.

플레인 그리고 카이막(6,800원), CORN-CAIN (5,400원)

아메리카노(5,000원), 어라이브커피(6,500원)

저는 베이글을 엄청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서울에 유명한 베이글집 웨이팅 오래 하고 가서 먹었어도 그닥 그랬기에 저는 기본보다는 피자빵스타일로 보이는 베이글을 골랐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옥수수콘이 들어가고 토마토소스가 있는 게 피자빵 같은 맛이고 베이글의 특유의 질기고 딱딱한 느낌 없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베이글 자체가 부드러운 건지 기본도 부드러웠습니다. 다만 저는 카이막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제가 주문한 게 더 맛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처음 주실때부터 건포도 같은 맛과 약간의 신맛이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신맛 커피는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제가 싫어할 줄 알았는데 저한테는 많이 신맛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좋아하는 고소한 맛의 커피는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베이글이랑 같이 먹으니 술술 잘 마실 수 있었습니다.

 

어라이브커피는 곡물크림이 올라간 시그니처 크림커피라고 합니다. 정말 곡물맛이 잘 났고, 그냥 크림라테는 좋아하지만 곡물맛이 나는 건 그렇게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친구는 맛있게 마셨습니다!

라이브어라이브 포토존

라이브어라이브 카페에는 포토존이 꽤나 많은 거 같습니다. 일단 창문에서 찍는 것도 좋은데 이렇게 포토존 공간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구석에 방처럼 되어있어서 민망하지 않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글도 있고 뷰도 예뻐서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하려고 생각했습니다. 낮에는 가봤으니 다음에는 밤에 방문해서 야경을 보면서 칵테일을 마시러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또 후기 올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