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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맥파이앤타이거 성수티룸 | 성수동 찻집, 성수카페, 서울 카페, 예카

by 예삐 해삐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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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카페 ‘맥파이 앤 타이거’

영업시간 : 화-일 12:00-21:30 (월요일 휴무)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분위기에 반했던 곳입니다.  친구 손이 이끌려 그냥 카페인줄 알고 왔는데, 따뜻한 느낌이라 오자마자 좋았습니다. 가운데 크게 차 내리는 공간과 바 테이블이 다각형의 모양으로 있는데, 정말 멋있었습니다. 혼자 왔을 때는 바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어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차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메뉴는 음료는 차와 술종류가 있었습니다. 차 종류는 워낙 많았고, 술은 유자 백차 하이볼, 쑥 막걸리 등 마셔보고 싶은 이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피곤한 상태여서 차로 주문을 했고 위에 놓여있는 디저트 샘플을 보니 안 시킬 수가 없어서 하나 골랐습니다.

우드우드한 공간

내부엔 손님들로 가득해서 사진이 찍기 어려워서 드시고 나가실 때 확대해서 찍습니다! 바닥과 테이블, 의자 다 진한 갈색으로 분위기가 더 좋아지는 느낌 들었습니다.

티 판매도 하는 맥파이 앤 타이거

한쪽에는 판매하는 듯한 차들이 있었습니다. 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매해서 집에서 내려마셔도 정말 좋을 거 같았습니다. 혹은 선물용으로 사가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예쁘게 되어있어서 선물로 받으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2017 운남 백차(2017 Yunnan White Tea)를 주문했습니다. 차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설명을 보고 골랐습니다. 은은한 꿀맛이 가득하다는 설명에 끌렸습니다. 화사한 꿀향, 묵직한 바닐라빈의 맛! 차 종류 중에서 잘 먹지 못하는 것들도 많이 있는데 이건 설명을 봤을 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거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차를 주문하면 투명 컵에 담아주시고 이걸 찻잔에 옮겨서 마시면 됩니다. 그리고 앞에 작은 티팟이 하나 있는데 컵에 담긴 차를 다 마시면 티팟에 있는 차를 더 내려서 주십니다! 총 2컵을 마실 수 있습니다.

디저트와 함께 마시는 차

디저트는 위에 올린 사진의 종류가 있는데, 저는 호두 떡 구움 과자(3,500원)로 주문했습니다. 호두와 떡이라니..! 이름부터 이걸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로 주문했고 비주얼부터 맛있어 보였습니다. 겉은 빵 같고 안은 쫀득쫀득했습니다!

친구는 하동 우엉뿌리차(Hadong Burdock Root Tea)를 주문했습니다. 지리산 기슭에서 자란 우영으로 내린 차라고 합니다. 저도 한 모금 마셔봤는데 차의 맛을 잘 알지 못해서 뭐라 표현을 못하겠지만 그동안 마셔본 우엉차의 맛이었습니다!.. 조금 더 진했던 거 같긴 합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여유로운 쉼

저는 차를 마시면서 이날 산 책을 읽었습니다. 찻집이라 그런가 손님이 가득 찼지만 시끄럽지 않은 소음이라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을 가져와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기에도 좋은 공간 같습니다. 이날 여기저기 다니느라 조금 지쳐있었는데 이렇게 차를 마시면서 휴식을 가지니 피로가 조금은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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