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객리단길 카페, 백일몽
영업시간 : 12:00-20:00 / 19:00 라스트오더
*화요일 휴무
백일몽은 전주 객사 카페로 이미 유명한 곳이었는데, 저는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이 몇 개 올라오는 걸 보고 가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게 간판은 없지만 딱 보고 여기가 백일몽이다 싶었습니다. 백일몽은 좁지 않은 공간이지만 테이블은 5개뿐입니다. 아무래도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원활한 운영과 여유로운 공간을 위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저희는 12시 오픈시간쯤에 맞춰서 갔고 벌써 2팀이 와있었습니다. 그 뒤에 30분쯤에는 만석이 되었습니다. 나갈 때 보니 만석 안내문이 쓰여있었습니다. 만석이니 아래 놓인 대기명단에 적고 가면 되고 자리 있는지 확인을 위한 입장은 삼가 달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5팀이 고요하게 머물다가 갈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진 찍고 싶은 카페
제가 딱 카페에 들어갔을 때 살짝 당황했던 게, 2팀 총 4명이 와계셨는데 다들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계셔서 블로거들인가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이곳저곳 다니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저는 특히 이 문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서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올듯합니다.
카페는 약간 테이블 전시회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공간도 꽤 넓고 흰 벽에 짙은 테이블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테이블 밑에 세심하게 옷을 둘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편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비주얼 좋은 음료와 디저트
아메리카노_4,500원
딸기우유_6,000원
딸기 백일몽_7,500원
가격대도 나쁘지 않은데 비주얼도 너무 예뻤습니다. 음료부터 이야기해 보자면, 커피는 고소한 맛이 느껴져서 제가 딱 좋아하는 맛이 났습니다. 디저트랑은 역시 아메리카노이기에 디저트를 시킨다면 아메리카노 하나는 필수인 거 같습니다. 딸기우유는 아래까지 잘 저어서 먹으면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생딸기도 올라가기 때문에 외관으로 봐도 맛있고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겨울엔 딸기디저트
겨울 시즌메뉴인지 딸기 백일몽이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기본 백일몽케이크는 숙성 치즈케이크입니다. 거기에 딸기가 같이 들어간 딸기 백일몽은 일단 사진으로 봤을 때 시키고 싶게 생겼습니다! 메뉴판에는 딸기가 가득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막상 받으니 가득 있긴 하지만 두 알이네라고 생각했는데, 안에도 자잘하게 더 들어간 거 같습니다. 아래 쿠키까지 푹 떠서 먹으면 되는데 이게 달달한 치즈케이크에 상큼한 과일까지 더해져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곳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요한 분위기,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가 있어서 좋았던 카페였습니다. 딸기 백일몽 케이크는 사진으로 봐도 너무 맛있게 생긴 거 같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은 책상 같이 생겨서 뭔가 공부하고 싶은 생각만 들었는데,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해도 편할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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