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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까몬 행궁본점 | 수원 쌀국수 맛집, 베트남/동남아 음식점 : 쌀국수, 분짜, 랭쌥

by 예삐 해삐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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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몬

수원 쌀국수 맛집, 까몬

수원 행궁동 맛집, 동남아 음식 전문점

수원 행궁동에 있는 까몬은 유튜브에서 너무 맛있다는 말을 보고 궁금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쌀국수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맛집은 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프랜차이즈로 지점이 몇 곳 있긴 하지만 대부분 수원 금방인 거 같았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가기 어려우니 여행에서 프랜차이즈는 잘 안 가고 싶지만 여기는 가기 힘들 거 같아서 다녀왔습니다. 

 

수원에서 유명하고 관광객들에게 알려져서 그런지 12시 10분쯤 방문했을 때 웨이팅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도 한 50분 정도 대기를 한 뒤에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기가 길다 보니 기대가 아주 더 커졌습니다.

까몬

까몬 행궁본점 내부

저도 처음에 대기 등록을 할 때는 앞쪽만 보여서 테이블이 몇 개 없는 거 같아 오래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화장실 다녀온 친구가 안에 들어갔는데 안쪽으로도 자리가 더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안심과 함께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손님들 보니 테이블 몇 개 없다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안쪽에 한 4개 테이블 정도 더 있는 정도라 테이블이 적긴 해서 저도 꽤 오래 기다렸던 거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현지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를 하면서 깔끔해서 사진 찍어도 예뻤습니다. 의자가 등받이가 없지만 옷을 걸어두는 행거도 별도로 있고 안쪽으로는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캐리어 같은 짐을 두기도 괜찮았습니다.

랭쌥(19,000원)

랭쌥은 태국의 돼지 등뼈요리라고 합니다. 여기는 쌀국수 뿐 아니라 동남아 음식을 판매하고 있고 맛있다는 후기도 봤습니다. 비주얼이 압도적이기도하고 랭쌥은 또 쌀국수와 달리 흔하게 먹을 수 있지도 않아서 친구가 선택한 음식이었습니다.

 

저는 랭쌥에 대해 어디서 보기만 했지 실제로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살도 잘 발라지면서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놓인 소스들과 찍어 먹으면 더 맛있었습니다.

까몬 쌀국수(9,000원)

일단 까몬에 왔는데, 쌀국수를 안 시킬 수가 없는 저의 선택은 '까몬 쌀국수'였습니다. 메뉴 소개글을 보면, 8시간 푹 끓인 소육수에 소양지를 넣어 개발된 이곳만의 쌀국수라고 합니다.

 

일단 엄청 맛있었습니다. 쌀국수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너무 맛있어서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국물, 면, 고기 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거 먹으면서 다음에 여기 또 오고 싶었습니다...

분짜(14,000원)

'분'은 쌀국수면, '짜'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를 말하는 베트남 요리라고 합니다. 새콤한 피시소스에 고기, 야채, 면을 찍어 먹는 요리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냉면에 숯불고기를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둘이 와서 너무 과하게 시키는 거 같아서 고민했지만, 여행 와서 먹고 싶은 거 먹자라는 마음으로 다 주문해 봤습니다. 분짜도 처음 먹어보는 요리였는데, 저기 있는 야채와 쌀국수면을 피시소스에 담가서 휙휙 저으면 면이 촥 풀어지면서 먹으면 됐습니다. 약간 향이 나긴 했지만 저는 괜찮게 먹었습니다. 쌀국수와 분짜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쌀국수를 선택할 거 같습니다.

진짜 너무 배불렀지만, 맛있어서 거의 다 먹게 된 거 같습니다. 쌀국수는 해장으로 먹기도 좋고 볶음밥 같은 다른 요리들도 꽤 종류가 많아서 다음에는 다른 것도 먹으러 와보고 싶습니다. 그래도 무조건 쌀국수는 포함으로 시켜야 합니다!! 외관, 내부 그리고 음식까지 비주얼도 맛도 저랑 너무 잘 맞는 공간이라 수원이나 까몬 분점이 있는 곳을 간다면 또 먹으러 방문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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