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통닭 | 수원 왕갈비 통닭, 수원 통닭 거리, 맛집, 술집, 가볼만한곳

용성통닭

통닭의 거리, 용성통닭

영업시간 : 11:00-23:00 / 매주 화요일 휴무

수원 여행의 목적 중 하나였던, 수원 통닭 거리에 다녀왔습니다. 통닭거리에는 유명한 치킨집이 여러 곳이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 왕갈비 통닭을 판매하는 용성통닭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곳은 판매하는지 잘 안 나오는데 여기는 확실히 쓰여있었습니다.) 그래서 숙소도 통닭거리와 매우 가까운 넘버 25 행궁점으로 했고, 지도상으로 봤을 때도 가깝긴 했는데, 버스 내려서 숙소 가는 길에 통닭거리 스포 당할 만큼 가까웠습니다. 숙소도 꽤 괜찮아서 수원 통닭거리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용성통닭

용성통닭 메뉴판

후라이드, 양념, 왕갈비 그리고 너무 좋은 반반메뉴는 (후라이드/양념)(후라이드/왕갈비)(양념/왕갈비) 이렇게 종류별로 잘 되어 있어서 좋기도 하고 결정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일반 통닭 외에도 시골통닭도 있었는데, 아마 이건 닭이 통으로 나오는 모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은 소주, 맥주 그리고 생맥주도 있었고 복분자, 매화수, 청하, 막걸리도 있는데 아마 치킨에는 맥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남은 건 셀프 포장으로 싸갈 수 있습니다. 

용성통닭

용성통닭 내부

식당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테이블도 굉장히 많고 넓었지만 그만큼 옆테이블과 가깝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웨이팅 없이 기다릴 수 있게 테이블이 많은 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간 날은 웨이팅도 없었고 빈 좌석도 꽤 있었습니다.

용성통닭

기본 안주로는 과자가 나오고 테이블마다 치킨 양념 소스와 겨자 소스(?)가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셀프존에 비닐장갑, 치킨무 등 가져다가 쓰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기 전에 테이블마다 양념 소스들이 있다는 걸 봐서 양념 통닭으로 주문 안 하고 더 튀김이 바삭한 후라이드로 주문해서 양념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용성통닭

저는 후반/양반(21,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비주얼부터 맛있다고 말하는 거 같습니다. 통닭을 주문하면 닭발과 염통도 같이 나옵니다. 닭에서 먹을 수 있는 건 다 주는 느낌입니다. 저는 닭발은 전혀 먹지 못하기 때문에 친구에게 다 넘겨주고 통닭부터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후라이드를 시키기를 잘한 게 겉에 튀김도 맛있어서 양념을 찍어 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왕갈비통닭도 기대한 만큼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원의 통닭거리가 유명할 만 하구나라는 생각했습니다. 특히 맥주와는 너무 잘 어울리니 정말 좋았습니다.

 

통닭은 원래 맛있기도하고 여기만의 엄청 특별하다는 건 없을 수도 있고 제가 모를 수도 있지만 기분 탓인지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수원을 가면 저녁에 또 치맥 하러 방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