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객리단길 카페 '내추럴리티' | 신상 카페, 블랜딩 티 전문점, 찻집

전주 객사 신상 카페, 내추럴리티

영업시간 : 수-일 12:00-22:00 / 21:30 라스트오더

SNS를 통해 객사에 새로 생긴 카페들을 저장해 두고 그중에서 이곳을 먼저 다녀와봤어요. 카메라가 고장 나거나 외관이 파란 게 아니고 건너편에 네 컷 사진 찍는 곳 조명이 엄청 세서 이렇게 되더라고요... 낮에 찍어야 예쁜 거 같았어요! 근데 저녁 10시까지 있을 수 있는 카페고 이렇게 늦게까지 하는 예쁜 카페가 많지는 않아서 여기로 왔어요!

올라가면 있는 포토존인 거 같은데, 정말 맞은편 조명 너무 시선 강탈이더라고요. 약간 무서운 분위기로 연출되고 있어요. 이것도 나쁘지 않은 매력이 있더라고요. 

내추얼리티 메뉴

내추얼리티는 '도심 속의 자연'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브랜드라고 해요. 차 이름이 계절로 되어 있는데, 블랜딩 티 접근이 어려운 차에게 계절명으로 지어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해요. 블랜딩 티 전문점이기 하지만 차 외에도 커피 종류도 있어요. 저는 쭈굴쭈굴한 메뉴판조차도 콘셉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 물 흘린 거라고 하더라고요! 

카페명으로 보면 되게 자연이 가득한 초록색의 공간일 거 같은데 내부는 조금은 차가운 분위기였어요. 약간 동굴 속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곳곳에 자연의 감성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아주 감성이 가득한 감성카페였어요. 

가을(Peach Black)_6,000원

사실 친구가 주문해서 가을인지 봄인지 어떤 차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티를 하나 주문했어요. 컵에 따로 따라서 마시면 돼요! 차는 역시 따뜻하게 마셔야 좋잖아요. 저도 한 모금 마셔봤는데 여기서는 차를 마시는 게 좋을 거 같더라고요.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려요! 차가운 느낌의 카페이지만 차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네이처 커피  Nature coffee_6,500원

시그니처 커피인 네이처 커피는 흑임자 라떼예요. 요즘 카페를 가면 흑임자 라떼를 주로 시켜 먹고 있는데, 여기의 시그니처 음료가 흑임자라떼라고 해서 이걸로 주문했어요. 달달해서 마시기 좋더라고요!

따뜻한 느낌의 카페는 아니지만 고요해서 쉬다 가기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저녁 말고 점심쯤에 방문해서 책 읽고 싶은 카페더라고요! 다음 일정이 있어서 금방 나왔지만 나중에는 오래 머물다가 오고 싶었어요. 예쁜 공간인데 이날따라 사진을 너무 못 찍어서 아쉽더라고요... 다음에 또 가면 예쁘게 사진 찍고 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