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목 | 논현동 맛집, 강남맛집, 서울 장어덮밥, 웨이팅, 테이블링, 주차

논현동 맛집, 해목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 15:00-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강남 맛집인 해목은 장어 덮밥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사진을 보고 안 갈 수가 없는 곳이라 웨이팅을 해서라도 가야 할 거 같아서 다녀왔습니다. 게다가 요즘에 나 혼자 산다에서도 그렇고 장어구이 가득한 장어덮밥이 유행하고 있어서. 저도 다녀왔습니다.

 

 

해목 웨이팅, 주차 정보

테이블링을 통해 원격으로 대기 등록이 가능합니다. 저도 가는 길에 미리 원격으로 웨이팅을 걸어놨습니다. 대신 꼭 앞에 와서 '대기확정코드'를 테이블링에 입력해야합니다. 저는 모르고 그냥 앞에서 기다리는데 제 번호 부르시더니 확정코드 입력해야 한다고 하고 제가 입력을 안 해서 다음 번호 분이 먼저 들어가셨습니다! 원격으로 하시는 분들은 차례가 거의 다가올 때 꼭 가서 확정코드 입력하셔야 합니다. 확정코드는 대기 등록 태블릿에 쓰여있습니다.

주차는 발렛파킹을 따로 해주십니다. 주차장 안은 안 들어가 봤지만 식당 앞으로 차가 오면 직원분이 주차해 주셨습니다.

저희도 원격으로 대기등록을 했지만 혹시 몰라서 미리 와서 조금 기다린 뒤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1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위 사진은 1층 공간인데,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층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보여서 2층으로 가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된 거 같습니다.

2층에 손님이 없었던 건 아니고 저희가 다 먹고 나갔때는 손님이 안 계셨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전체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다음에도 꽤 대기가 많았는데 다들 1층으로 앉으신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없는 식당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느낌 너무 좋은 곳이죠? 저는 이 공간만 찍었는데 여기 말고도 곳곳에 테이블들이 있었습니다. 살짝 프라이빗한 공간들도 있었습니다.

비주얼 끝판왕, 장어덮밥

특히츠마부시_57,000원

히츠마부시_39,000원

장어덮밥 말고도 카이센동, 참치+연어+네기도로, 마구로 타다키, 모둠튀김, 후식으로 먹는 크림 부라타치즈가 있었습니다. 다른 메뉴 2개를 시키려고 했으나 둘 다 장어덮밥이 먹고 싶었던 터라 그냥 먹고 싶은 걸로 주문했습니다.

일본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이건 제가 주문한 히츠마부시 기본입니다. 히츠마부시는 나고야식 장어덮밥으로 특제 간장소스를 발라가며 숯불에 3번 구워 만든 장어덮밥이라고 합니다. 기본은 한 마리의 장어가 들어가는 덮밥입니다. 히츠마부시 외에도 유자 폰즈 샐러드, 쯔케모노, 야꾸미, 된장국, 오차즈케가 있어 한상이 차려져서 비주얼이 완벽해졌습니다!!

한마리반, 특히츠마부시

친구가 시킨 특히츠마부시, 이건 기본보다 조금 더 들어간 1.5마리 장어가 들어갑니다. 이 특 사진을 보고 여기를 오게 된 거 같은데 저는 양이 많을 거 같아서 기본 시켰습니다. 근데 기본이나 특이나 비주얼은 너무 좋습니다! 비주얼만큼 맛도 있었습니다.

히츠마부시 먹는 법은 4가지로 설명이 옆에 쓰여있습니다. (1) 그냥 그대로 먹기 (2) 야꾸미(실파, 깻잎, 김가루, 와사비)와 함께 먹기 (3) 오차즈케를 넣어 말아먹기 (4) 앞에 있는 3가지 중에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기

 

저는 이렇게 3개 방법으로 먹어봤는데, 오차즈케를 넣어서 먹는 게 제일 맛이 있었고, 거기에다가 야꾸미까지 넣어서 4-5번째를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물 같은 걸 말아먹는 게 제일 별로 일 거 같았는데 장어덮밥의 양념이 맛있어서 인지 말아서 만들어진 국물도 맛있고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야꾸미까지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두 개 먹고 10만 원 정도가 나온 식사이지만, 장어이기도 하고 양도 꽤나 많았고 일단 맛있으니깐! 예쁜 공간에서 예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 많은 이유가 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