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타운 | 전주 웨리단길 카페 : 샌드위치, 쑥크림라떼, 감성카페
전주 웨리단길 카페, 슬로우타운
영업시간 : 12:00-21:00 / 매주 화요일 휴무
전주 웨리단길에 있는 카페인 슬로우타운에 다녀왔습니다. 간판이 없는 카페가 많지만 외관부터 예쁜 카페의 느낌이 물씬 나서 알아두었다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웨리단길 쪽이며 객리단길과도 가깝고 전주 보건소 근처에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서문에서 내리면 되고 택시를 이용한다면 큰 건물로는 전주시보건소로 와서 조금만 걸어도 될 거 같습니다.
야외에도 작게나마 공간이 있었습니다. 햇살이 너무 좋은 날이라 여기 자리가 따스해 보이지만 아직은 따뜻한 실내가 좋습니다. 그래도 캠핑느낌 괜찮네요. 근데 바로 앞에 차 다녀서 조금 민망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카페 앞이 너무 감성적이라서 사진을 찍게 되더라고요. 카페 들어가기도 전에 외관에 왼쪽, 오른쪽 다 찍고 들어갔습니다.
감성 카페, 슬로우 타운
카페 안은 더 예뻤습니다. 여기가 예전에 오디너리라는 공방이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런 감성이 더 남아있는 거 같습니다. 전에 여기 공방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카페로 바뀌고라도 오게 되었네요.
오래 있고 싶은 공간
여기는 카운터 바로 앞 공간인데, 여기가 완전 포토존인 거 같습니다. 낮에 해도 쫙 들어와서 예쁘더라고요. 카운터와 여기가 한쪽 공간에 있는데 여기 인테리어가 진짜 멋있게 되어 있습니다.
옆쪽으로는 테이블이 몇 개 있어요. 많이 좁은 공간은 아닌데 대부분 3인용 테이블로 있어요. 대신 한쪽에 여분의 의자가 있기 때문에 3명 이상도 수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여기는 약간은 휑한 느낌도 있지만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게 앉아있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저는 평일 12시 오픈할 때 갔고, 첫 손님이었어요. 잠시뒤에 손님들이 오더라고요.
슬로우타운에서 주문한 메뉴
아메리카노_4,500원
쑥크림라떼_6,000원
베이글샌드위치_7,500원
베이글은 기본 베이글과 스프레드와 제가 주문한 베이글 샌드위치가 있었어요. 베이글 샌드위치는 루꼴라, 토마토, 바질, 모짜렐라 치즈에 발사믹 소스가 들어가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만 가득 들어있어서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베이글 빵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저렇게 맛있는 재료들과 있으니 맛있더라고요.
달달한 쑥크림라떼
또 쑥이라면 시켜줘야해서 쑥크림라떼로 주문했어요. 크림만 라떼만 정도의 달달한 쑥라떼라서 달달함이 가득해서 맛있더라고요. 달달한데 쑥의 약간의 맛까지! 디저트랑 먹기엔 아메리카노가 제일 좋지만, 베이글은 거의 순삭해가지고 접시 가져다 놓고 라떼를 맛있게 마셨어요.
아늑하고 예쁜 공간이라 혼자 가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나중에 저도 기회가 되면 혼자 갈 거 같아요. 근데 안이 울리는지 손님이 조금씩 생기면 생각보다 조용하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도 커피도 맛있고 공간이 좋아서 나중에 또 가야겠어요!